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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천하자 천천히 즐기자 Andsharp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치아가 좋지 않아 치과치료를 많이 했고, 그 중 신경치료를 다수 경험해 보아서, 치과와 관련된 통증과 치료에 대하여 조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혹시 이글을 클릭하셔서 오시게 되었거나, 보고 있으신 분 중 아래 증상을 겪고 계신분이 있다면 저의경험을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 갑자기 치아가 아픈데 진통제가 전혀 효과가 없으신 가요?

  •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고, 찬물을 머금을 때 통증이 잠시 완화 되나요?

 

 

 

위의 증상이 있다면 급성치수염/비가역적치수염 또는 치수염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저는 고르지 못한 치열로 인하여 아래 앞니와 송곳니부분 사이에 충치가 생겨 두개의 이빨을 양쪽 조금씩 충치 치료를 한적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송곳니의 신경이 약간 손상되었고, 찬물이나 외부의 심한 자극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상생활에 크게 문제가 없어서 2~3년정도 무리 없이 살고 있었습니다.

 

 

 

치수염을 2번 경험했었고, 두 번다 어떤 예고도 없이 찾아왔는데 통증 및 치료방법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첫번째 치수염 경험

저녁에 양념 반 후라이드반 치킨에 맥주까지 맛있게 먹고 잠을 자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치아의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통증은 가히 말할 수 없을정도네요 굳이 표현하자면 이빨안에 작은 바늘을 넣어 놓고 그 바늘을 크게 키워내서 치아를 애리는 듯한 기막힌 통증이 찾아옵니다 ㅜㅜ(다시 생각하기도 겁나네요)

 

 

바로 진통제를 먹었으나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발만 동동 구르다가, 이것저것 다해보고 결국 찬물을 머금고 있을 때 잠시 괜찮아 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이 역시 폭풍 인터넷 검색을 진행하였습니다 ㅜㅜ)

 

 

그때서야 이게 치수염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밤 한잠 못 자고 일요일 아침 영업을 하는 치과로 달려가게 됩니다.

여기서 치료를 했었어야 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는 특별히 사진으로 보이는 증상이 없다 ㅜㅜㅜㅜ 오마이갓 ㅜㅜ 말씀 하셨고, 진통제 3일치 처방 받고 집에 왔습니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진통제가 듣더군요 그래서 오전내 잠을 자고 공포의 1차 치수염 이슈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2차치수염 전쟁

명절을 앞두고 치수염을 경험하였던 송곳니에 이상징후를 느낍니다.

(아~~ 명절 때 치과 안할텐데…….. 이런…)

 

 

불편함은 통증으로 진행되고, 결국 다시 치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과 상담 후 신경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결정을해야되는데 하루만 더 경과를 지켜 보기로 하였습니다.

 

명절 시작전인 다음날 저는 결국 치과로 향하였고, 심해지는 통증 탓에 신경치료를 감행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 신경치료 선택을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명절 3일 내내 아픈 이를 감싸 쥐고 답도 없는 기다림을 가질 걸 생각하니 끔찍했었습니다ㅜㅜ)

 

 

9월 29일 1차 신경치료를 받고, 휴일 3일 쉬고 10월 3일에 2차 치료를 받기로 예약하였습니다.

9월 29일 오전에 치료를 했고, 의사선생님께서 오늘이 다 가기전에 통증 발생되면 꼭 오셔야 한다고 합니다.

치수염 특성상 남은 염증이 있을 때 막아 놓았던 치아의 구멍을 뚫지 않으면 압력이 차게 되어 큰 통증이 발생될 수 있다고 합니다.

 

치료당일 통증이 없어 구멍을 내러 가지 않은 것을 바로 후회하게 되었습니다.ㅜㅜ

 

명절 첫날인 9월 30일부터 미세한 통증과 함께 압력이 차는 듯한 느낌이 서서히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아닐까 다음날인 10월 1일 통증이 증가되어 참기가 힘들어 집니다(진통제도 소용이 없네요 ㅜㅜ)

 

 

겨우겨우 추석당일 영업하는 치과를 찾아 50키로를 운전하여 응급조치를 받으로 갔습니다.

 

치과에 도착해서 선생님께 자초지정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송곳니 부분의 아래쪽 이와 턱이 떨어져 나가는 통증이 지속되며 마취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취 후 신경치료와 같은 느낌의 치료를 받고 치료를 종료하게 됩니다.

 

제가 간호사 샘에게 여쭤 봤더니 역시 통증은 치수에서 발생되는 염증이 내뿜는 가스 등이 배출되지 못하여 그런 것이었고, 상당수의 염증(농이라고 표현을 하시더라구요)을 빼 내 주셨으니 기존에 치료받기로 한 병원에 가실 때 까지는 괜찮을꺼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와 함께 먹는약 (진통제 + 항생제) 처방을 받고 집으로 다시 귀가하였습니다.

 

헉 그런데 저는 염증이 발생하는 가스 배출용 구멍을 남겨 주시길 원했는데 이번에도 막혀 있네요 ㄷ ㄷ ㄷ 남은 1.5일이 살짝 걱정됩니다.

 

지금은 평온해졌고, 마취도 풀리고 통증이 없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누우면 피가 머리쪽으로 쏠리는 느낌 때문에 약간의 압력이 느껴지긴 하지만 아직까지 통증은 없습니다.

 

저와 유사한 통증 겪는분이 있으시다면 주저없이 병원가서 치료하셨으면 해요

끝으로 제가 치수염으로 겪으면서 이것저것 알게 된 정보들 공유 드리 오니, 참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글을 보신다면 아프신분일텐데 빠른 통증에서의 탈출을 기원합니다 ㅜㅜ

 

 

 

 

치수염이 발생되는 원인

충치가 진행되었다면 치수를 침범하여 치수염이 발생 가능성 있음

치아가 부러져서 치수가 노출된 경우 발생 가능성 있음

외부의 충격에 의하여 치수에 영향이 생겨 발생 가능성 있음

 

 

증상 및 통증의 원인(경험담 포함)

심한 통증이 발생됨(3대 고통중 하나라고 합니다)

급성치수염의 경우, 진통제도 듣지 않고 오로지 찬물을 머금고 있을때만 잠시 고통이 없습니다.

(이역시 찬물을 자주 갈아주어야 함)

통증의 원인은 염증에서 발생되는 가스 및 노폐물이 단단한 이빨 때문에 배출되지 못하고 통증으로 발현되는것이라 합니다.

(찬물이 효과가 있는게 온도차로 인한 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통증 완하 역할이 있습니다)

 

치료방법

치수가 전체 손상이 되지 않은경우 신경치료를 통한 치료가 가능함

치수가 많이 손상된경우 발치 까지 각오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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