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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천하자 천천히 즐기자 Andsharp입니다.

 

주말에 날씨가 괜찮았고, 코로나 확진도 약간의 감소세를 보이긴 하였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약간의 소심한 외출을 마음먹어 보았습니다.

 

8월 말부터 9월까지 부모님생신이 있어 자가를 이용해 다녀온 것 빼고는 나름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느라 최소한의 외출만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지겹고 힘들어 했을법도 한데 다행이 집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고 어디 나가자고 보채지 않아 안전한 거리두기 실천을 할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은 날씨가 좋아서 잠깐의 외출을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멀리 나가지 않고 집앞에서 자전거와 함께 아이들에게 비누방울 놀이를 해주었습니다.

 

올해 초 정도 비누방울 버블건을 2개 구매한적이 있었고 모양은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이제품의 정보를 공유해 드리려고 했는데 이게 펭귄인지 오리인지 비스무리한것들은 검색이 되는데 완전히 똑 같은 모양으로는 검색이 되지 않네요

 

확실한 것은 저 비누방울 두개를 사는데 큰돈은 들이지 않았다는것이고, 나름 구매할만한 가격이었다는 것만 기억이 나네요;;;

결국 구글 이미지 검색까지 진행하였으나, 색상 비슷한 여러가지 오리만 확인하고 제품 공유는 결국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아이들 목욕할 때 주로 가지고 놀던 버블건이라 물이튀는 것은 당연하고 와이프로부터 전해 듣기를 작동이 안될거라는 말을 전해 듣게 됩니다.

(ㄷ ㄷ ㄷ 멀쩡해 보이는데 고장이라니…………………)

 

물이 튀어 고장날수는 있지 하면서 한가지 말을 더 전해 듣기를… 물건을 잘 다루지 못하는 둘째가 몇번 물에 담궜다 뺐다 했을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하…… 어려울수도 있겠네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버블건이 버블건의 기능을 제대로 못한다면 장식품일수 밖에 없기 때문에 버리는셈 치고 한번 이것저것 살펴 보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시작하며 다음의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1. 건전지를 확인한다

기본적으로 건전지가 들어가는 제품이다 보니 건전지 문제가 아니었는지 기존에 있던 건전지를 제거하고 새것으로 교체하여 봅니다.

 

와 이런!!! 2개중 1개는 건전지 교체만으로 정상작동됨을 확인합니다.

분홍색 버블건은 건전지 교체만으로 점검이 끝났고, 건전지는 아래 사진과 같이 손잡이 하단을 보시면 삽입구역을 확인하실수 있을 것 입니다.

 

파란색 아이도 건전지를 교체하니 불도 들어오고 작동이 됩니다.

But 버블이 앞으로 나가는게 아닌 턱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어딘가 작동에 문제가 있음을 느끼며 다음 단계로 들어갑니다)

 

2. 내부점검을 위한 나사 풀기

외부에서 확인사항을 다 확인한후 내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나사를 풀어주었습니다.

저는 사진의 1 2 3 4 총4개 나사를 풀어주었습니다.

 

3. 전선 연결 및 내부 상태 확인

나사를 풀고 나니 제품의 내부 환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선연결 – 특이사항 없음 확인하였습니다.

다음것들을 살펴 봅니다.

 

분홍색 버블건과 비교를 해보니 분홍색 버블건은 작동을 하면 버블을 뿜는 주둥이 안의 동그란 물체가 시계방향으로 도는 차이점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4. 임시조치 진행

저 주둥이 안까지 분해가 어려울 것 같아 마지막 조치 길고 뾰족한것으로 주둥이 안쪽을 강제적으로 움직여 보았습니다.

조치후 처음 몇번은 비누방울이 뭉쳐서 흘러 나왔습니다.

흘러넘친 비누방울을 잘 닦아 살짝 말려준 후 다시 해보았더니 와우!!! 거품이 잘 발사됩니다.ㅎ

 

이후에도 온전히 발사되진 않았지만(간헐적 비누방울 뭉침 현상 생김 ㅜㅜ) 주말의 비누방울 놀이를 만끽하기엔 충분하여서 점검을 위해 살펴본 시간에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도 오랜만에 아이들과 놀아주니 기분전환도 되고 좋은 외출이 되었습니다.

이번 한주도 잘 보내고 주말에 다시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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